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 어려운 때 민생보다 이사가 우선이냐, 강력 비판에 나섰고 풍수가 자문이나 '손바닥 왕'자 같다 등 무속 논란까지 연결해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청와대 역시 예비비 집행을 거절한 데 이어 '안보 공백'이 우려된다며 제동을 걸면서 '신구 권력 충돌' 국면이 펼쳐지고 있는데 대선 이후 으레 있던 이른바 '허니문' 기간은 실종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: 집무실 이사가 민생보다 더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선거 때는 당장이라도 50조 손실보상, 천만 원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것처럼 공약하더니 당선 이후에 온통 이사 이야기뿐 입니다. 당선인이 돼서 외부 활동을 위해서 외출한 첫 번째 활동이 집 보러 다니기였던 것 같습니다. 심지어 용산 국방부 청사뿐 아니라 한남동 공관들도 돌아봤다고 합니다. 참 딱한 노릇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이 총력 공세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'내로남불'하고 있다, 안보도 정치로 이용하려 한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) : 안보 공백이라고 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미사일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한미연합훈련을 하려고 해도 그것을 다른 나라의 눈치를 봐 가지고 하지 못하고 그런 걸 협상 조건으로 해서 북한과 협상하고 그리고 또 최근 들어서 여러 가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원활하지 않는 모습 보이고 이런 것을 정확하게 안보공백이라고 하는 거거든요. 저는 안보공백 같은 얘기를 집무실 이전 때문에 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의아하고 그럼 당신께서는 왜 예전에 광화문 이전을 하겠다고 하셨던 것인지, 그럼 그 기간에는 안보공백이 없었던 겁니까?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보공백입니까?] <br /> <br />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현 정권은 반복되는 미사일 위협에도 도발이라 하지 못하고, 국민 혈세가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어도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면서 <br /> <br />안보 붕괴 상황에서도 대통령 주재 NSC를 열지 않았던 정권이 무슨 염치로 안보를 핑계 삼아 스스로도 했던 집무실 이전 약속을 부정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때도 문재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지 않았고, 당시 정부가 도발 대신 '강력한 유감' 이란 표현을 쓴 점 등을 비판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30533168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